우주와 지난해 여름 학기부터 수강하기 시작한 상상아트 놀이터.
미술 놀이를 좋아하는 우주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문화센터를 기웃거렸다.
원래는 다른 요일에 진행했던 퍼포먼스 아트를 신청하려고 했지만 수강 인원 미달로 폐강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러고 비슷한 수업이 없나 살펴보던 중 눈에 띄었던 강좌가 '상상아트 놀이터'였다.

'상상아트 놀이터'는 물감과 여러 식재료, 집에서 우주가 할 수 없는 활동들을 위주로 진행된다. 우주에게는 저지레 치러 간다고 늘 이야기하는데, 보통 물감으로 온몸을 활용해 놀이를 하고 온다. 퍼포먼스 아트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
우주가 컸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조물딱 거리며 여러 재료를 만져보고 느껴보는게 정서 발달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를 신청한 건 정말 잘한 일..




이렇게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져보고 만들어보며 우주가 하고 싶은 모든 걸 해볼 수 있는 시간인데, 선생님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다. 우주가 하고 싶은 모든 걸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며 하고 싶은 걸 모두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마음이 참 감사하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매 수업 시간마다 느껴진다. 모든 아이들에게 한 명씩 '뭘 만든 거야?', '재료 더 필요하면 이야기해.' 등등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물론이고, 생크림으로 놀던 날엔 아이들 한 명 한 명 직접 날려(?) 주시며 아이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으셨다 :) 쉽지 않은 일인데도 항상 웃으며 아이들을 대해주시는 모습이 감동받았던 애미..


우주는 이제 19년생이라 혼자반 수업을 듣고 있다. 처음엔 엄마 없이 혼자 듣는 문화센터 수업에 걱정이 많았지만, 일주일 중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 바로 '상상아트 놀이터'이다. 걱정을 더는 데 가장 큰 부분은 정말 좋은 선생님 덕이다. 우주가 원래도 미술 놀이를 좋아하긴 했지만 선생님 덕에 제일 좋아하는 수업이 된 것 같다 :) 목요일만 되면 '엄마 우주 저지레 하러 갈거야~'라고 하면서, '선생님 진짜 좋아'라고 한다. 매번 집에서 할 수 없는 미술놀이를 제공해 주시는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 매번 수업이 끝날 때면 '선생님 사랑해요~'를 이야기하며 나오는 꼬맹이. 늘 선생님께 감사하고, 잘 놀아주는 우주에게도 고맙다. 봄 학기에도 여지없이 신청한 '상상아트 놀이터'. 선생님 다음 학기에도 우주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