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독후활동 34] 스텝스 '미요와 마요의 심부름 대작전'

스텝스 31 '미요와 마요의 심부름 대작전'

 

생애 첫 심부름을 하게 된 미요와 마요. 할머니 댁에 딸기 케이크를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가는 길에 케이크를 다 먹어버리게 된다. '엄마, 이렇게 중간에 케이크를 다 먹어버리면 돼, 안돼?'라며 되묻는 우주. 그래도 친구들이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의 심부름을 하고 새로운 케이크를 만들어 할머니 댁에 가게 된다. '중간에 케이크를 먹어버린 건 잘못한 일이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다시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애쓴 거 보면 기특하긴 하다, 그렇지?'라고 물어보니, '그러게 그래도 심부름은 성공했네!'라고 하는 우주. 

 

오늘 독후 활동으로는 우주 옷을 직접 빨아보는 심부름을 시켰다. 옷을 세탁기에 넣고, 세제를 덜어서 주면 세제 통에 넣고, 전원 버튼을 눌러 우주 옷을 빠는 코스에 맞춰 놓고 작동까지. 세탁기나 건조기, 식기세척기처럼 기계를 좋아하는 우주에게 심부름으로 곧잘 시켰던 일이라서 그런지 우주는 손쉽게 해냈다. 심부름을 마치고 먹고 싶다던 빼빼로도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우주한테 부탁할 일 있으면 또 맡겨줘 엄마!' 라는 기특한 아들. 말이라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