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키즈스콜레 독후활동 21] 야호 자연아 '꽃꿀을 쪽쪽 나비'

121page 2023. 3. 12. 01:31
야호 자연아 21 '꽃꿀을 쪽쪽 나비'

 

나비는 집 근처에서 자주 보던 곤충이라 우주에게도 익숙했던 모양이다. 시작부터 호랑나비인 것 같다, 나비는 꽃에서 꿀을 먹는다 등등 아는 척을 해왔다. '나비 애벌레는 알에서 나와서 자기 알을 먹는다는데?'라고 하니, '태어나서 배고프니까 먹는 건가 봐'라고 하는 녀석. 유치원에 다니고부터 부쩍 큰 느낌이 많이 든다.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모두. 우주가 책을 보며 가장 신기해했던 부분은 번데기가 되는 장면이었는데, 키즈스콜레 야호 자연아의 장점인 크고 선명한 이미지가 한몫 톡톡히 해냈다.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우주에게 '나비는 태어나서부터, 크는 과정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그렇지?'라고 말해주니 '응 알이었다가 벌레였다가 번데기도 되고, 나중엔 나비로 변신하잖아!'라고 했다. 책을 아주 잘 읽은 모양이다. 

 

독후활동으로는 그레이트 북스의 전집인 내 친구 과학 공룡의 활동 자료로 진행했다. 나비의 생애주기가 나와있는 도안에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의 스티커를 각각 붙혀준 다음에 풀칠을 해서 작은 소책자 형태의 '나비의 한살이' 책이 완성되었다. 우주가 직접 붙이고 만든 책이라 그런지 한 장 한 장 꼼꼼히 넘겨보며 살펴보는 모습이 꽤 야무졌다. 책을 한차례 본 후라서 아는 척을 제법 했는데, '엄마 알이었다가 벌레였다가 번데기였다가 나비가 되잖아! 이것 봐봐'라며 나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었다. 최근 했던 독후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활동이었다. 우주에게도 좋았길.